Bonghwa-gun,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Nov 17, 2024 9:58 AM
duration : 5h 20m 16s
distance : 16.2 km
total_ascent : 1164 m
highest_point : 1273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lsgiandi
user_firstname : 승건
user_lastname : 이
지난주 힐링 산행후 이번주는 백두대간~ 도래기재 늦은목이 구간을 좋은사람들 72기 금강수 대장님 리딩 버스를 예약했다 예약을 하다보니 빅클럽 구름 누이가 이구간이 인증이 되어있지 않아 슬쩍 함산을 제안하니 고맙게도 같이 가지고 한다 백명산과는 달리 대간길은 보통은 혼자 걷거나 대장님 뒤를 졸졸 따라가는데 이번에는 잼나게 산행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예약을 하다보니 맨뒤 좌석에 나무애비 형님도 예약이 되어있는걸 확인했다 지난 여름 관악산 산행후 근 3개월만에 형님과의 함산이다🤩
대간길의 날머리에는 보통 식당이 없다 그러다보니 하산을 해서는 각자가 가져온 음식과 약간의 주류들로 마무리를 한다
지난주 대간에서는 라면을 준비했으니 이번에는 산에서의 식사는 주먹밥 사이에 김치볶음을 추가한 신 메뉴와 하산해서 먹을 어묵탕과 쐬주를 준비한다 버너와 코펠. 어묵 재료와 육수 쐬주 두병 안동소주 한병 머 이것저것 보조가방에 넣으니 베낭보다 무겁다 ㅎㅎ
토요일 퇴근길 준비한 모든걸 메고 들고 건대로 초딩 모임으로 간다(원래 일이 일찍 끝났다면 수원에 빅클럽 모임에 가려했는디 😭) 여그를 가면 오늘도 12시가 넘어야 술자리가 끝날테지만 여기를 빠지믄 한달은 지랄들을 하기에 오늘은 쏘주 한병으로 방어를 하겠다는 희망을 품고 던전으로 향한다
역시나 나의 희망은 희망에서 그쳤다 1차 대방어 2차 곱창볶음 3차 치맥 쐬주 한병은 1차에서 무너졌다 결국은 집에 들어오니 새벽 한시 씻고. 알람을 맞추니 3시간 반후 기상 ~ 썩을 🥶
새벽에 일어나 주먹밥을 만들고 보온병에 미역국을 끓여 베낭에 넣고 사당으로 출발 생각보다 일찍 도착을 해서는 버스에 베낭을 던져두고 오늘 홍천 가리산 리딩을 하는 빅대장님과 인사를 하고 버스로 돌아가 나무형님과 구름 누이와 반갑게 인사를 한후 들머리로 향한다
중간 휴계소에서 리딩 대장님이 넌지시 나에게 물으신다 오늘 하산해서 먹을거 가져왔냐고 그래서 가져온거 야그드리니 대장님도 가져오셨다고 날머리에서 같이 드시자고 🤩😎 이러다보니 오늘도 한상 가득이 예상된다
산행은 거리는 16키로가 넘지만 코스가 힘들지 않아 주어진 시간보다 한시간 넘게 남았다 가을 낙엽이 없었다면 좀더 빨랐을수도 하산후 임도를 걷다보니 이쁜 단풍 나무가 올해는 여기가 끝이라고 하듯 바닥을 붉게 물들여 놓았다 날머리 버스에 도착하니 대장님은 벌써 자리를 잡으시고 라면을 끓이고 계셨고 난 누이와 형님이 정리 하시는 동안 후다닥 보조 가방을 들고 자리로가 어묵탕을 끓인다 시간과 장소가 여의치 않지만 조금의 쐬주와 라면 어묵탕은 역시 쌀쌀한 가을에 최고의 안주겸 식사가 되어준다
모든걸 정리후 이제는 서울로 올라간다 잠도 모자랐과 술도 조금 마셨더니 버스에서 꿀잠 😴 😎
신갈쯤 도착해서 구름 누이와 사당서 나무형님과 간단히 저녁을 먹자고 맘을 맞추고 어디를 갈까 잠시 생각하는 도중에 카톡이 온다 🤔 빅대장님의 카톡 양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오라고 ㅎㅎㅎ 😆
오늘 가리산에는 빅클럽 맴버중. 나무향기 누이와 파쇼네님이 함산이었다 👀 오늘도 집에 일찍 가는건 힘들듯~~~🤗😎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수가 없는 이번주도 요렇게 또 지나간다
담주는 섬 ~~~ 섬에서는 무슨일이 있을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