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Jan 7, 2025 9:16 AM
duration : 1d 4h 23m
distance : 37.6 km
total_ascent : 1044 m
highest_point : 174 m
avg_speed : 4.8 km/h
user_id : jangyongkil39
user_firstname : 아이
user_lastname : 남대천
탄천을 걸어서 한강부터 발원지까지 걸어보다
탄천의 발원지는 개발로 각종 건물들이 들어서있는 관계로 건물밑으로 이중 제일 높은 건물은 하늘샘 교회 밑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돌아섰다 탄천 관리자는 상류의 발원지를 삼척의 황지못처럼은 아니더라도 좀더 상세하게 알려준다면 좋아하는 이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며 발길을 돌리며 아쉬워 했다
-----탄천의 유래-----
또는 로 부르게 된 연유에는 조선 시대 강원도 등지에서 목재와 밀감을 한강을 통해 실고 와서 건너편 뚝섬에 부려놓고 이를 숯으로 만들었던 곳이 탄천 주변이었으므로 개천물이 검게 변했다고 해서 '숯내'로 불리기 시작했고, 이를 한자 이름으로 옮겨 놓은 것이 '탄천'이라고 합니다.
삼천갑자(三千甲子) 동방삭의 전설 에는 이름에 얽헌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염라대왕은 저승사지에계 18만 년(三千甲子)이나 장수를 누려온 동방삭(東方朔)을 잡아 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사자는 동방삭을 잡으려고 용인땅에 내려왔으나 그의 형체를 알지 못해 잡을 도리가 없자 한 가지 꾀를 냅니다. 동방삭이 호기심이 많다는 애기를 들은 저승사자는 이 세상에서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으면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제 발로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날부터 저승사자는 숯내에서 검은 숯을 빨래를 하듯 빨기 시작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숯을 열심히 빨고 있는 저승사자에게 한사람이 다가와 "왜 숯을 물에 빨고 있느냐"고 묻자 "숯을 희게 하기 위해서 빨고 있다라고 하자 껄껄 웃으면서 하는 말이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물에다 숯을 빠는 사람은 처음 보았소"라고 말합니다. 바로 이 순간 저승사자는 "이자가 동방삭이 틀림없구나" 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 자리에서 동방삭을 사로잡아 저승으로 네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저승사자가 숯을 빨던 곳이라는 의미에서 이라 했다는 전설입니다. 하나의 전설을 담아넣은 조상의 재치가 정겹습니다
큰 내 은..
남북으로 뻗어 총연장 35.62km를 굽어서 흐릅니다.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청덕리 법화산 기습에서 시작되어 성남시를 거쳐 서울의 송파구, 강남구를 가로질러 한강으로 유입되는 준용 하천 입니다 2002년 서울의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탄천은 한강 밤섬, 강동구 둔촌동 자연 습지, 방이동 습지, 은평구 진관내동 복한산성 입구 습지, 강동구 암사동 한강 둔치와 합께 서울의 생태계를 지키고 보여주는 배움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큰 내은 서울이 도시화, 산업화되기 전에는 모래무지, 쏘가리, 송사리, 불거지 등 물고기와 가재, 개구리가 뛰놀고 왜가리, 백로 등이 날아들던 맑은 물이었다고 합니다. 큰 내 탄천을 여러분이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염원이 하나씩 모여 큰 내 탄천이 '제2의 양재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