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상으로 백두산 등반은 금지되어 있다. 중국 공안 (경찰)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을 막고 있다. 공안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인 새벽 4시에 등반을 하였다는 용감한 이야기도 들리기도 하지만 야간산행은 위험하니 전문가와 함께 가지 않는다면 이러한 시도는 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우리 일행은 현지 조선족 가이드와 같이 등반하였는데, 비공식적으로 그 지역의 공안 상부사람들에게 뒷돈을 준 것 같았다. 공안이 막아섰는데, 전화를 하고 자기들끼리 이야기 주고 받고 전화를 받더니 (약 20분 소요) 입산을 허락하였다.
Yanbian, Jilin, China
time : Aug 16, 2012 10:24 AM
duration : 10h 43m 38s
distance : 145.6 km
total_ascent : 2432 m
highest_point : 2561 m
avg_speed : 13.6 km/h
user_id : ljs2011
user_firstname : 정수
user_lastname : 이
4박5일간 백두산 여행을 다녀왔다. 첫째날 당일 아침 일찍 심양으로 비행기를 타고가서 공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백두산 주변의 송하강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하고, 둘째날,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인 백두산 남파의 관면봉을 현지 관광버스를 타고 보고 다시 돌아와 같은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세째날은 아침 일찍 백두산 북파로 가서 등반을 하여 천지에 발을 담그고 백운봉을 오르고 그 지역의 숙소에서 1박하고, 네째날은 백두산 서파의 천문봉을 현지 관광버스를 타고 멀리서 조망하고 전용버스를 타고 심양으로 돌아가 호텔에서 일박을 하고, 마지막날은 심양에서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돌아 오는 일정이다.
드디어, 이번 일정에서 가장 힘이 드는 날이다. 지도의 경로와 사진의 설명으로서 그날의 여정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트립에서는 기록을 하지 않고 다른 트립에서 기록을 하였지만, 하산시 백두산 천지연폭포를 보고, 시간이 너무 늦어 버스가 끊겨 걸어서 현지 숙소로 돌아왔던 힘들지만 인상이 깊었던 날이다. 용암지대에서 삶은 계란을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왔는데,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