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Walkingseou의 방학보충수업으로 고양의 행주산성을 가기로 했다. 아침9시에 봉천동 서울대입구전철역 부근에 모여 이현군박사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오늘의 날씨는 너무 선명해서 시야가 탁 트여 사진을 찍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이다. 가는 도중 제1한강교위에서 빌딩 사이로 북악산과 인왕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조짐이 좋다. 우리가 왜 오늘 행주산성을 택했는지 이현군 박사가 고지도의 사본을 나눠주면서 설명을 하였다. 한양도성은 북악산,인왕산,목멱산(남산), 낙산등 네산을 연결하여 쌓았는데, 그 바같쪽의 외사산이 북쪽의 북한산, 동쪽의 아차산, 남쪽의 관악산, 서쪽의 덕양산이다. 덕양산 위에 만든 산성이 행주산성이다. 행주산성의 유래로 민간에 널리 알려진 것은 임진왜란 때 여인네들이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적을 무찔렀서 여기서 연유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행주라는 지명은 이미 고려 태조 23년부터 불려지던 지명이다. 덕양산은 한강에 바로 붙어있는 천혜의 요새로서, 해발은 높지않으나 주변이 낮아 멀리까지 시야가 확보할 수 있어, 서해를 거쳐 한강의 하류에서 들어오는 적의 공격을 막기위해, 통일신라시대(백제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한다)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역할을 한 흔적이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외침으로 부터 한양을 방어하기위해, 또한 국가재정의 기반이 되는 세곡를 실어나르는 세곡선의 뱃길을 방어하기위해, 더더욱 그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한강 하류를 따라, 김포의 문수산성, 고양의 행주산성, 양화나루의 양화진镇의 군사적 방어기지가 있었다) 이 행주산성안에는 이미 잘 알려진대로, 임진왜란 3대대첩인 행주산성대첩을 이끈 권율 장군의 사당, 기념관, 행주대첩비를 볼 수 있다. 대첩비가 세워진 곳에서 내려다보면 고양의 넓은 벌판, 난지도, 인천공항 전용도로, 한강의 많은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과연 서울 서쪽지역의 요충지였다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오늘은 시야가 탁 트인 날이라서 한양 외4산인 북한산, 관악산이 뚜렸하게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는데, 풍수지리적으로도 서쪽의 한양 외4산이 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행주산성 관광 안내책자의 '행주산성 전투 승리 4대요인'을 한번 써본다. 1. 민 관 군 승려 부녀자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목숨을 건 전투. 2. 권율장군과 휘하 장수의 전략과 전술 3. 과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무기 사용(신기전, 총통기, 수차석포, 비격진천뢰 등 각종 화약을 사용한 무기) 4. 강 절벽등으로 배수진이 형성된 자연지리적인 조건 오늘도 물심 양면으로 수고하신 이현군박사께 감사드린다.

Hiking/Backpacking

외사산, 덕양산, 행주산성, 행주대첩, 대첩비, 권율, 도원수, 화차

Goyang-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Aug 2, 2014

duration : 0h 0m

distance : 2.8 km

total_ascent : 134 m

highest_point : 113 m

avg_speed : N/A

user_id : ljs2011

user_firstname : 정수

user_lastname : 이

오늘은 Walkingseou의 방학보충수업으로 고양의 행주산성을 가기로 했다. 아침9시에 봉천동 서울대입구전철역 부근에 모여 이현군박사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오늘의 날씨는 너무 선명해서 시야가 탁 트여 사진을 찍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이다. 가는 도중 제1한강교위에서 빌딩 사이로 북악산과 인왕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조짐이 좋다. 우리가 왜 오늘 행주산성을 택했는지 이현군 박사가 고지도의 사본을 나눠주면서 설명을 하였다. 한양도성은 북악산,인왕산,목멱산(남산), 낙산등 네산을 연결하여 쌓았는데, 그 바같쪽의 외사산이 북쪽의 북한산, 동쪽의 아차산, 남쪽의 관악산, 서쪽의 덕양산이다. 덕양산 위에 만든 산성이 행주산성이다. 행주산성의 유래로 민간에 널리 알려진 것은 임진왜란 때 여인네들이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적을 무찔렀서 여기서 연유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행주라는 지명은 이미 고려 태조 23년부터 불려지던 지명이다. 덕양산은 한강에 바로 붙어있는 천혜의 요새로서, 해발은 높지않으나 주변이 낮아 멀리까지 시야가 확보할 수 있어, 서해를 거쳐 한강의 하류에서 들어오는 적의 공격을 막기위해, 통일신라시대(백제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한다)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역할을 한 흔적이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외침으로 부터 한양을 방어하기위해, 또한 국가재정의 기반이 되는 세곡를 실어나르는 세곡선의 뱃길을 방어하기위해, 더더욱 그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한강 하류를 따라, 김포의 문수산성, 고양의 행주산성, 양화나루의 양화진镇의 군사적 방어기지가 있었다) 이 행주산성안에는 이미 잘 알려진대로, 임진왜란 3대대첩인 행주산성대첩을 이끈 권율 장군의 사당, 기념관, 행주대첩비를 볼 수 있다. 대첩비가 세워진 곳에서 내려다보면 고양의 넓은 벌판, 난지도, 인천공항 전용도로, 한강의 많은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과연 서울 서쪽지역의 요충지였다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오늘은 시야가 탁 트인 날이라서 한양 외4산인 북한산, 관악산이 뚜렸하게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는데, 풍수지리적으로도 서쪽의 한양 외4산이 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행주산성 관광 안내책자의 '행주산성 전투 승리 4대요인'을 한번 써본다. 1. 민 관 군 승려 부녀자 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목숨을 건 전투. 2. 권율장군과 휘하 장수의 전략과 전술 3. 과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무기 사용(신기전, 총통기, 수차석포, 비격진천뢰 등 각종 화약을 사용한 무기) 4. 강 절벽등으로 배수진이 형성된 자연지리적인 조건 오늘도 물심 양면으로 수고하신 이현군박사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