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nam-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Dec 2, 2024 6:13 AM
duration : 5h 31m 52s
distance : 15.4 km
total_ascent : 833 m
highest_point : 574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살다보면 세월의 부침에
감정선이 무디어 지기도 하고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중간 어디 쯤 인, 회색지대의
테두리 안에 머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산성을 오르는 오늘
복잡한 마음을 억누르기가 힘드네요
생태계의 순환이라는
큰고리로 머리로는 이해하면 서도
뿌리가 뽑히고 가지가 부러진 솔이
기후위기를 마냥 방치하는
우리에게 더는 안된다는 엘로카드
쯤은 아닐까, 레드카드는 남아있다
우리 모두가 할수있는 몫은
있을 것이고 나머지는 위정자들의
탐욕을 멈추게 하는것만이 유일하다
산성의 하늘도 흐르는 눈물 같은날
등 토닥이며 아품을 같이해 보자.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