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가보자 공룡 능선 작년에 공룡능선 단풍철에 처음 가보고 너무 멋있어서 올해도 설악산 단풍 시즌에 가보려고 공룡능선 단풍이 언제 절정일지 계속 모니터링을 하다가 10/14,10/15 소청 대피소 1박으로 해서 다녀왔다. 주말엔 사람들로 미어터질 것 같아 주말 피하고 날씨 고려해 보니 그나마 14,15가 괜찮아 보였다. -. 이번에 봐야 할 포인트 1) 소청 or 중청 or 대청에서 공룡 능선 풍경 보기 2) 소청에서 희운각 내려가다가 희운각이 내려보이는 비경 보기(누구나 소청에서 희운각 내려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어 비경이라 하기 어려운데, 쬐금더 멋있는 풍경을 보려면 옆에 바위에서 봐야 한다) 3)봉정암 사리탑에서 좌용아장성 우공룡 풍경 보기 4) 신선대에서 공룡 능선 풍경 보기(작년에도 보긴 봤는데, 제대로 못봤다.) 5)마등령에서 주변 풍경 보기(작년엔 새벽에 마등령을 올라 깜깜한 때라 마등령 올라가면서 어떤 풍경이 있는지 모른다) 6) 1275봉 올라가기, 큰새봉 올라가기 이중에서 달성한 것은 1)2)3)4)5)이다. 6)은 다음 기회에... -. 코스 정하기 소청에서 1박할지 희운각에서 1박 할지 정해야 했는데, 희운각이 리모델링 해서 시설이 괜찮다는 평이 있어 (칸막이 쳐 놔서 1인실로 만들어 놨다고 함) 희운각을 선택하려 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비선대-마등령 -희운각-소청-(체력되면 대청 까지 왕봉)-백담사 하산 인데 첫째날에 상승고도 1500m가까이 되어 첫째날이 너무 힘들것 같고 둘째날 날씨가 그나마 맑을 것 같아 백담사-소청-(체력되면 대청봉 왕복)-희운각-마등령-비선대로 코스를 잡았다. 이 코스로 가면 첫날에 상승고도 1100m정도라 둘째날 800에서 900m 정도 상승고도라 배분이 괜찮고 둘째날이 그나마 맑음이라 공룡을 타기 괜찮을것 같았다(하지만 둘째날 아침에 비가 왔죠! ㅡ.ㅡ) -.백담사 코스는 덕유산 구천동 코스 처럼 초반에 트래킹 느낌으로 단풍이랑 폭포 구경하며 올라가면 됐다. 백담사 주변엔 단풍이 별로 없지만 고도를 올리면서 단풍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폭포가 꽤 멋졌다. 상계폭포가 볼만한것 같았다. (토왕성 폭포도 언제 함 보러가야 할텐데) -. 봉정암 근처부터 고도 올라가는게 힘들어졌다. 게다가 날씨가 더 흐려져 봉정암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더 비가 올지 모르니 얼렁 사리탑으로 올라가서 좌용아장성 우공룡능선 풍경을 감상했다. 정말 여기에 사리탑을 만들 생각을 누가 한 걸까? 봉정암이 없을 때는 원래 어떤 모습이었을까? 어떤 모습을 보고 여기에 봉정암과 사리탑을 만들려고 했을까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다. 비는 다행이 이슬비가 잠깐만 오고 말았다. 바람이 좀 불고 비도 살짝 와서 꽤 추웠고 다시 내려와서 소청 대피소로 올라갔다. 소청 대피소 까지 가 보니 오후 4시 정도였는데 대청까지 갔다 와볼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내일 공룡을 타기 위해 더 이상 체력 소모를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았다(즉, 힘들었다!) 자리 만들고 적당히 쉬다가 저녁 먹고 다시 푹 쉬었다. -. 단풍철이라 평일지만 소청 대피소에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었다. 날씨가 비가 올 수도 있어서 많이들 취소한듯. 나중에 저녁 때 사람들 대부분 왔을때 둘러보니 , 죄우에 다른 사람이 없이 자리 배정이 가능했다. 칸막이가 세명 한조로 되어 있는데 다 다른 칸막이에 배정을 해도 될 장도로 여유가 있었던 것이다.

Hiking/Backpacking

Inje-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Oct 14, 2024 11:08 AM

duration : 4h 24m 29s

distance : 11.5 km

total_ascent : 1084 m

highest_point : 1459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redshift98

user_firstname : Movie Reds

user_lastname : Reds

-. 다시 가보자 공룡 능선 작년에 공룡능선 단풍철에 처음 가보고 너무 멋있어서 올해도 설악산 단풍 시즌에 가보려고 공룡능선 단풍이 언제 절정일지 계속 모니터링을 하다가 10/14,10/15 소청 대피소 1박으로 해서 다녀왔다. 주말엔 사람들로 미어터질 것 같아 주말 피하고 날씨 고려해 보니 그나마 14,15가 괜찮아 보였다. -. 이번에 봐야 할 포인트 1) 소청 or 중청 or 대청에서 공룡 능선 풍경 보기 2) 소청에서 희운각 내려가다가 희운각이 내려보이는 비경 보기(누구나 소청에서 희운각 내려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어 비경이라 하기 어려운데, 쬐금더 멋있는 풍경을 보려면 옆에 바위에서 봐야 한다) 3)봉정암 사리탑에서 좌용아장성 우공룡 풍경 보기 4) 신선대에서 공룡 능선 풍경 보기(작년에도 보긴 봤는데, 제대로 못봤다.) 5)마등령에서 주변 풍경 보기(작년엔 새벽에 마등령을 올라 깜깜한 때라 마등령 올라가면서 어떤 풍경이 있는지 모른다) 6) 1275봉 올라가기, 큰새봉 올라가기 이중에서 달성한 것은 1)2)3)4)5)이다. 6)은 다음 기회에... -. 코스 정하기 소청에서 1박할지 희운각에서 1박 할지 정해야 했는데, 희운각이 리모델링 해서 시설이 괜찮다는 평이 있어 (칸막이 쳐 놔서 1인실로 만들어 놨다고 함) 희운각을 선택하려 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비선대-마등령 -희운각-소청-(체력되면 대청 까지 왕봉)-백담사 하산 인데 첫째날에 상승고도 1500m가까이 되어 첫째날이 너무 힘들것 같고 둘째날 날씨가 그나마 맑을 것 같아 백담사-소청-(체력되면 대청봉 왕복)-희운각-마등령-비선대로 코스를 잡았다. 이 코스로 가면 첫날에 상승고도 1100m정도라 둘째날 800에서 900m 정도 상승고도라 배분이 괜찮고 둘째날이 그나마 맑음이라 공룡을 타기 괜찮을것 같았다(하지만 둘째날 아침에 비가 왔죠! ㅡ.ㅡ) -.백담사 코스는 덕유산 구천동 코스 처럼 초반에 트래킹 느낌으로 단풍이랑 폭포 구경하며 올라가면 됐다. 백담사 주변엔 단풍이 별로 없지만 고도를 올리면서 단풍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폭포가 꽤 멋졌다. 상계폭포가 볼만한것 같았다. (토왕성 폭포도 언제 함 보러가야 할텐데) -. 봉정암 근처부터 고도 올라가는게 힘들어졌다. 게다가 날씨가 더 흐려져 봉정암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더 비가 올지 모르니 얼렁 사리탑으로 올라가서 좌용아장성 우공룡능선 풍경을 감상했다. 정말 여기에 사리탑을 만들 생각을 누가 한 걸까? 봉정암이 없을 때는 원래 어떤 모습이었을까? 어떤 모습을 보고 여기에 봉정암과 사리탑을 만들려고 했을까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다. 비는 다행이 이슬비가 잠깐만 오고 말았다. 바람이 좀 불고 비도 살짝 와서 꽤 추웠고 다시 내려와서 소청 대피소로 올라갔다. 소청 대피소 까지 가 보니 오후 4시 정도였는데 대청까지 갔다 와볼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내일 공룡을 타기 위해 더 이상 체력 소모를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았다(즉, 힘들었다!) 자리 만들고 적당히 쉬다가 저녁 먹고 다시 푹 쉬었다. -. 단풍철이라 평일지만 소청 대피소에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었다. 날씨가 비가 올 수도 있어서 많이들 취소한듯. 나중에 저녁 때 사람들 대부분 왔을때 둘러보니 , 죄우에 다른 사람이 없이 자리 배정이 가능했다. 칸막이가 세명 한조로 되어 있는데 다 다른 칸막이에 배정을 해도 될 장도로 여유가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