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노고단,100대명산,노고단일출,노고단해맞이,노고단새해일출,무넹기,코재,집성대,중재,참샘터,연기암,용소,화엄사,화엄사주차장,100대명산
Gurye-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Jan 1, 2025 7:05 AM
duration : 4h 40m 31s
distance : 10.8 km
total_ascent : 196 m
highest_point : 1504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eaglesv1
user_firstname : 인도앓이
user_lastname : EaglesV1
산행코스 : 노고단대피소 노고단고개 노고단 노고단고개 노고단대피소 무넹기 코재 집성대 중재 연기암 화엄사
밖에서 북적대는 소리에 눈을 뜨니 6시 30분. 다들 성삼재까지 차로 와서 새해 일출 보러 오는구나.
얼른 준비를 하고 나왔음. 짐을 놓고 갈까 하다가 컨디션이 괜찮으면 반야봉까지 갔다올 생각으로 짐을 다 챙겨서 나옴.
7시 6분에 출발. 일출까지 25분밖에 안 남았음. 서둘러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심함. ㅠ
노고단고개에 10분만에 올랐는데 이미 노고단으로 가는 줄이 길었음. 그리고 노고단은 탐방로예약을 해야 했는데 이걸 몰랐음.ㅠ
다들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는데 일출시간은 다가고오고 사람들이 이거 찾아서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줄이 길어지자 얼른 올라가서 일출부터 보고 내려올 때 찍으라 함. 그렇게 다들 일출 시간에 늦지 않게 노고단에 오를 수 있었음.
올라가는 길에 바람이 엄청 불었음. 지금까지 맞아본 겨울바람 중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최고였음.
정상에 오르니 7시 28분. 아직 해가 안 떴음. 휴;
해가 뜨는 방향으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인증샷부터 찍었음. 그 사이에 해가 뜨기 시작!
사람들 뒤에서 액션캠 올리고 핸드폰 올려서 사진, 영상을 찍음. 구름이 살짝 있지만 바람이 다 몰아내서 깨끗한 일출을 봤음.
10분도 안 되어서 해가 올라왔음. 그 사이 너무 추워서 다들 내려가기 바쁨. 노고단고개에 내려오니 바람이 잦아들었음.
반야봉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아직 종아리 통증이 좀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시작!
노고단대피소까지는 편한 임도로 내려옴. 노고단대피소에 8시 22분에 도착. 아, 그냥 짐 두고 올라갔다 올 걸. ㅠ
무넹기까지도 편한 임도길로 내려감. 다들 성삼재로 가는데 나 혼자 화엄사로 내려감. ㅠ 중재까지 급경사 돌길에 눈, 빙판이 섞여 있어서 조심조심했지만 두어번 미끄러질뻔했음.
10시 38분에 연기암에 도착. 연기암 둘러보고 화엄사에 11시 26분에 도착. 화엄사 둘러보고 주차장에 오니 11시 46분.
이렇게 무사히 2025년 새해 일출을 보고 왔음.^^
내년에는 성삼재로 올라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