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6일째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잘쯔부르크로

여정 : 체스케 부데요비체 - 몬트제 휴게소 - 장트 길겐 - 할 슈타트 - 잘쯔부르크 하루에 약 2백~3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면서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옮겨다니며 관광을 하다 보면 관광을 할 때는 아름다운 경치와 감동적인 스토리에 감탄할 수는 있으나 그 기억이 과연 얼마나 갈까 의문이 든다. 굳이 여행의 의미를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풍경을 만나고 특별한 경험을 한 다음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여행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런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얼마나 오랜동안 내 가슴 속에 간직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는 쉽게 대답할 수가 없다. 그러니 그저 이번 여행에 투자한 시간과 금액 만큼만 건지면 좋겠다며 가성비라는 경제용어를 끄집어 내보고 그 만큼만 만족하면 된다고 자신을 타일러 본다. 체스케 부데요비체 어제 다녀온 관광지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의치한 작은 도시다. 미국의 유명한 맥주 버드 와이저의 진정한 고향이고 그 밖의 많은 맥주의 원조라고 하는 도시다. 술의 기원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는 어느 한 가지 딱 부러지는 답은 없으나 사람들은 대략 보리에서 생겨난 맥주가 술의 기원이라고 믿는다. 즉 옛날 옛적 마을 공동체의 축제에서 보리로 만든 떡이 남아 방치해 두었는데 그 떡에 물이 들어가 발효된 것을 먹어보니 은근히 기분 좋게 취기가 들어 그 후에는 거꾸로 술 양조법을 익혀서 축제 때마다 술을 제조해서 마셨던 것이 바로 술의 기원이라고 전해진다. 그런데 막주의 주 원료는 보리 뿐만 아니라 호프라는 식물과 물이 있어야 하는데 이 체스케 부데요비체가 세계에서 제일 가는 홉의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아침 식사 이번 여행 중 호텔마다 아침 식사는 어디나 푸짐하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식사가 좋으니 하루가 좋다. 그런데 이 호텔에서는 아침 식사가 다른 팀과 겹쳤다. 오픈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내려갔더니 식당 안이 사람들로 가득하고 배식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다. 어디 앉을 자리가 없어 호텔 직원에게 얘기하니 식당 주방 뒤에 있는 좀 작은 공간으로 안내해 주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다. 하지만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메인홀은 여전히 아수라장이다. 두 공간을 오가며 어수선하게 아침을 먹었다. 장트 길겐 St. Gilgen 몣 시간을 달려도 이어지는 평원이다. 산은 보이지 않고 밀과 유채 그리고 옥수수가 자라는 평원이다. 차창으로 흰색 양귀비 꽃이 만발해 있는 드넓은 밭을 또 보았다. 린츠를 지나면서 주변에 조금 높은 산들이 나타난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이 아우터 호수가 있고 트라우 강의 수원지 격인 트라우 호수도 있다. 버스는 이러한 큰 호수를 둘러 달리고 얼마 후 고속도로를 벗어나 휴게소에 들른다. 몬트제 휴게소다. 오스트리아 휴게소 식당 체인점인 Landzeit가 입주해 있고 눈 앞에는 몬트제(Mondsee) 호수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호수 위에는 석회암 바위가 드러난 작은 산 봉우리가 둘러쳐져 있는데 그 모양이 둥근 달쳐럼 아름답다. 이 호수의 이름은 아마도 저 석회암 바위봉우리 모양에서 유래한 듯 하다. 휴게소에는 오고 가는 장거리 운전자들을 위한 작은 예배당이 있고 호텔도 있다. 그리고 주변에 꽃들이 시기는 조금 지났지만 여전히 예쁘게 피어있다. 볼프강 호수 오스트리아가 낳은 천재 작곡가 하면 볼프강 아마데 모짜르트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6살 때 누나가 피아노 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서 치면서 천재적인 소질을 보였다는 모짜르트의 어머니 고향이 장트 길겐이다. 그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음악을 작곡하여 제대로 먹고 사는 것이 힘든 시대였다. 그러나 모짜르트는 그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돈과 명예를 누릴 수 있었고 결혼도 하였다. 그러나 신은 한 사람에게 모든 행운을 다 몰아주지는 않는 법인지 모짜르트의 부인은 낭비벽이 심했고 말년의 모짜르트도 그녀와 함께 사치와 낭비로 재산을 다 소진하고 마지막에는 내일의 끼니를 걱정해야 될 형편이 되고 말았다. 모짜르트는 일반인들의 중년기라고 할 수 있는 37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시신은 수 많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동묘혈에 매장되어 그의 무덤도 남기지 않은 채 왼전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 세상은, 아니 유럽은 그를 찾았고 특히 그의 조국은 그의 이름을 높이 불렀다. 모짜르트가 태어난 곳, 자란 곳은 물론이고 그의 어머니 고향이 이 장트 길겐에 있는 호수 이름도 모짜르트의 이름을 따서 볼프강 호수라 이름 지었다. 선장 모니카 김 팀장 님이 유럽 여행 가이드를 시작할 때 이 장트 길겐에서 선상 관광을 하고 버스로 이동하는데 어떤 아줌마가 더듬거리는 영어로 김 팀장을 불러 세우더니 자기가 배를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볼프강 유람을 할 때 자기 배를 이용해 달라고 하였다. 그 뒤로 세월이 흘러 그 선장 아주머니는 은퇴하고 그녀의 딸인 모니카가 배를 이어 받아 운영한다. 모니카는 신세대 답게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에게 부탁하여 볼프강 호수를 소개하는 설명과 모짜르트 음악을 섞어서 CD로 구워 와 배에서 틀어준다고 한다. 카페 난넬 길겐에 도착하니 선장 모니카가 김 팀장을 반갑게 맞이한다. 신세대라는 이미지로 생각했던 모니카는 겉으로 보기에 50 을 넘겨 초로에 들어선 나이로 보였다. 선상 투어 약 50 분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배 안에서 들려주는 설명은 귀에 들어오지 읺고 모짜르트는 어렸을 때 그의 누나와 함께 이 곳 장트 길겐에서 자랐다. 그 누나 이름이 난넬 (Nannerl)이다. 우리는 그녀의 이름을 딴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잘쯔 캄머굿. 소금 광산. 식사 후에는 다시 버스를 타고 할수타트로 이동하였다. 이들 지역은 모두 잘쯔 캄머굿에 속해있는 지역이다. 수억년전 이곳은 바다였다. 땅이 융기하여 바닷물이 증발하고 쌓인 소금이 땅 속에 남아 있는 것을 이미 기원전 1700 년 전부터 채굴하였다는 기록과 증거가 남아 있다. 이 지역의 이름인 잘쯔캄머굿이나 오늘 갈 예정인 잘쯔부르크는 이 소금광산으로 부를 축적하고 번성한 곳이다. 소금은 지금보다 옛날에 더욱 귀하고 비싼 보물이었다. 군인(soldier)들은 소금으로 급여(salary)를 받았으니, 이 soldier나 salary라는 단어는 모두 소금(salt)에서 유래한 단어들이다. 할 슈타트에서 우리는 후니클러라고 부르는 톱니바퀴 산악 리프트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 할 슈타트 호수와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호수주변에 자리잡은 마을을 둘러보고 다음 행선지인 잘쯔부르크로 향했다. 할 수타트 마을을 둘러볼 때 조금씩 내리던 비가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다. 이곳 날씨는 요상하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다시 맑아지길 반복한다. 습도는 높지 않아 햇볕이 강할 때도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해진다. 잘쯔부르크 근처에 있는 시골마을에 예약해 놓은 저녁을 먹고 잘쯔부르크 호텔로 이동하였다.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시작하여 장트 길겐, 할 슈타트를 거쳐 잘쯔부르크까지 긴 여정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갔으나 8 시 밖에 되지 않았다. 몸은 피곤하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잘쯔부르크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잠시 호텔을 나와 산책을 하였다.

Sightseeing

České Budějovice, Southwest, Czechia
bethewise photo
time : Jun 30, 2024 8:34 AM
duration : 11h 3m 12s
distance : 393.8 km
total_ascent : 2183 m
highest_point : 869 m
avg_speed : 45.6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여정 : 체스케 부데요비체 - 몬트제 휴게소 - 장트 길겐 - 할 슈타트 - 잘쯔부르크 하루에 약 2백~3백 킬로미터를 이동하면서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옮겨다니며 관광을 하다 보면 관광을 할 때는 아름다운 경치와 감동적인 스토리에 감탄할 수는 있으나 그 기억이 과연 얼마나 갈까 의문이 든다. 굳이 여행의 의미를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풍경을 만나고 특별한 경험을 한 다음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여행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런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얼마나 오랜동안 내 가슴 속에 간직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는 쉽게 대답할 수가 없다. 그러니 그저 이번 여행에 투자한 시간과 금액 만큼만 건지면 좋겠다며 가성비라는 경제용어를 끄집어 내보고 그 만큼만 만족하면 된다고 자신을 타일러 본다. 체스케 부데요비체 어제 다녀온 관광지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의치한 작은 도시다. 미국의 유명한 맥주 버드 와이저의 진정한 고향이고 그 밖의 많은 맥주의 원조라고 하는 도시다. 술의 기원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는 어느 한 가지 딱 부러지는 답은 없으나 사람들은 대략 보리에서 생겨난 맥주가 술의 기원이라고 믿는다. 즉 옛날 옛적 마을 공동체의 축제에서 보리로 만든 떡이 남아 방치해 두었는데 그 떡에 물이 들어가 발효된 것을 먹어보니 은근히 기분 좋게 취기가 들어 그 후에는 거꾸로 술 양조법을 익혀서 축제 때마다 술을 제조해서 마셨던 것이 바로 술의 기원이라고 전해진다. 그런데 막주의 주 원료는 보리 뿐만 아니라 호프라는 식물과 물이 있어야 하는데 이 체스케 부데요비체가 세계에서 제일 가는 홉의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아침 식사 이번 여행 중 호텔마다 아침 식사는 어디나 푸짐하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식사가 좋으니 하루가 좋다. 그런데 이 호텔에서는 아침 식사가 다른 팀과 겹쳤다. 오픈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내려갔더니 식당 안이 사람들로 가득하고 배식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다. 어디 앉을 자리가 없어 호텔 직원에게 얘기하니 식당 주방 뒤에 있는 좀 작은 공간으로 안내해 주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다. 하지만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메인홀은 여전히 아수라장이다. 두 공간을 오가며 어수선하게 아침을 먹었다. 장트 길겐 St. Gilgen 몣 시간을 달려도 이어지는 평원이다. 산은 보이지 않고 밀과 유채 그리고 옥수수가 자라는 평원이다. 차창으로 흰색 양귀비 꽃이 만발해 있는 드넓은 밭을 또 보았다. 린츠를 지나면서 주변에 조금 높은 산들이 나타난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이 아우터 호수가 있고 트라우 강의 수원지 격인 트라우 호수도 있다. 버스는 이러한 큰 호수를 둘러 달리고 얼마 후 고속도로를 벗어나 휴게소에 들른다. 몬트제 휴게소다. 오스트리아 휴게소 식당 체인점인 Landzeit가 입주해 있고 눈 앞에는 몬트제(Mondsee) 호수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호수 위에는 석회암 바위가 드러난 작은 산 봉우리가 둘러쳐져 있는데 그 모양이 둥근 달쳐럼 아름답다. 이 호수의 이름은 아마도 저 석회암 바위봉우리 모양에서 유래한 듯 하다. 휴게소에는 오고 가는 장거리 운전자들을 위한 작은 예배당이 있고 호텔도 있다. 그리고 주변에 꽃들이 시기는 조금 지났지만 여전히 예쁘게 피어있다. 볼프강 호수 오스트리아가 낳은 천재 작곡가 하면 볼프강 아마데 모짜르트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6살 때 누나가 피아노 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서 치면서 천재적인 소질을 보였다는 모짜르트의 어머니 고향이 장트 길겐이다. 그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음악을 작곡하여 제대로 먹고 사는 것이 힘든 시대였다. 그러나 모짜르트는 그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돈과 명예를 누릴 수 있었고 결혼도 하였다. 그러나 신은 한 사람에게 모든 행운을 다 몰아주지는 않는 법인지 모짜르트의 부인은 낭비벽이 심했고 말년의 모짜르트도 그녀와 함께 사치와 낭비로 재산을 다 소진하고 마지막에는 내일의 끼니를 걱정해야 될 형편이 되고 말았다. 모짜르트는 일반인들의 중년기라고 할 수 있는 37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시신은 수 많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동묘혈에 매장되어 그의 무덤도 남기지 않은 채 왼전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 세상은, 아니 유럽은 그를 찾았고 특히 그의 조국은 그의 이름을 높이 불렀다. 모짜르트가 태어난 곳, 자란 곳은 물론이고 그의 어머니 고향이 이 장트 길겐에 있는 호수 이름도 모짜르트의 이름을 따서 볼프강 호수라 이름 지었다. 선장 모니카 김 팀장 님이 유럽 여행 가이드를 시작할 때 이 장트 길겐에서 선상 관광을 하고 버스로 이동하는데 어떤 아줌마가 더듬거리는 영어로 김 팀장을 불러 세우더니 자기가 배를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볼프강 유람을 할 때 자기 배를 이용해 달라고 하였다. 그 뒤로 세월이 흘러 그 선장 아주머니는 은퇴하고 그녀의 딸인 모니카가 배를 이어 받아 운영한다. 모니카는 신세대 답게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에게 부탁하여 볼프강 호수를 소개하는 설명과 모짜르트 음악을 섞어서 CD로 구워 와 배에서 틀어준다고 한다. 카페 난넬 길겐에 도착하니 선장 모니카가 김 팀장을 반갑게 맞이한다. 신세대라는 이미지로 생각했던 모니카는 겉으로 보기에 50 을 넘겨 초로에 들어선 나이로 보였다. 선상 투어 약 50 분간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배 안에서 들려주는 설명은 귀에 들어오지 읺고 모짜르트는 어렸을 때 그의 누나와 함께 이 곳 장트 길겐에서 자랐다. 그 누나 이름이 난넬 (Nannerl)이다. 우리는 그녀의 이름을 딴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다. 잘쯔 캄머굿. 소금 광산. 식사 후에는 다시 버스를 타고 할수타트로 이동하였다. 이들 지역은 모두 잘쯔 캄머굿에 속해있는 지역이다. 수억년전 이곳은 바다였다. 땅이 융기하여 바닷물이 증발하고 쌓인 소금이 땅 속에 남아 있는 것을 이미 기원전 1700 년 전부터 채굴하였다는 기록과 증거가 남아 있다. 이 지역의 이름인 잘쯔캄머굿이나 오늘 갈 예정인 잘쯔부르크는 이 소금광산으로 부를 축적하고 번성한 곳이다. 소금은 지금보다 옛날에 더욱 귀하고 비싼 보물이었다. 군인(soldier)들은 소금으로 급여(salary)를 받았으니, 이 soldier나 salary라는 단어는 모두 소금(salt)에서 유래한 단어들이다. 할 슈타트에서 우리는 후니클러라고 부르는 톱니바퀴 산악 리프트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 할 슈타트 호수와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호수주변에 자리잡은 마을을 둘러보고 다음 행선지인 잘쯔부르크로 향했다. 할 수타트 마을을 둘러볼 때 조금씩 내리던 비가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다. 이곳 날씨는 요상하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다시 맑아지길 반복한다. 습도는 높지 않아 햇볕이 강할 때도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해진다. 잘쯔부르크 근처에 있는 시골마을에 예약해 놓은 저녁을 먹고 잘쯔부르크 호텔로 이동하였다.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시작하여 장트 길겐, 할 슈타트를 거쳐 잘쯔부르크까지 긴 여정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갔으나 8 시 밖에 되지 않았다. 몸은 피곤하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잘쯔부르크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잠시 호텔을 나와 산책을 하였다.
Info
Name
 
About Me
Media Contents
  •  
  • -
  •  
  • -
  •  
  • -
  •  
  • -
Most Frequent Activity
1.
-
2.
-
3.
-
Widget
Copy the widget source code below and paste into your blog template.
 
( / )
  No more trips to show
 
No more trips to show
bethewise's Collections
 
Sorry, the collection could not be found.
Bookmarked Collections
 
Sorry, the collection could not be found.
 
(0)
  There is no data
Blocked Users(0)
  There is no data
Ramblr passports
  Share

  Grab the URL link to the passport.

0 like(s)
 
(0 / 0)
Badges (0)
These are the badges you have acquired. Click to see the details.
     
     
    These are the badges you have acquired. Click to see the details.
    Badges acquired
      Full Screen
     
      Google Map
      Naver Map
    Statistics
    • Total
      Trips
      -
    • Total
      Distance
      -
    • Total
      Duration
      -
    • Highest
      Point
      -
    • Total
      Ascent
      -
    • Average
      Speed
      -
    Most Frequent Activity
    Click on the stat type above to see its graph.
    ( Lifetime : )
  • First Certification Date :
  •  
    Following
      Follow
    Unfollow
  • 0
     
    There is no badge.
  • Draft
    Private
    Secret
     
    -
      Edit
      Delete
    Are you sure you want to delete this trip?
    YES, delete
    NO, cancel
    Add to Collection
     
     
    Create a Collection Edit Collection
     
    Name
     
    Description
     
    Visibility Setting
     
    Trip Sorting by
     
    Cover Pi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