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순례길39일차(35일째)(묵시아~피스테라~에사로폭포)24.10.12(토)

산티아고순례길39일차(35일째) 묵시아.피스테라.에사로폭포(자유관광)24.10.12(토) - **내일 일정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내일 오전 중에는 비가 조금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묵시아와 피스테라의 기온은 최저 16도 최고 20도입니다. 비가 오는 것과 별개로 묵시아와 피스테라는 바람이 매우 많이 불기 때문에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공지해드립니다. 아침 7시 50분까지 1층 리셉션 바깥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오늘 미리 장 보신 후 내일 아침 꼭 드시고 간식거리도 챙기신 후 내려와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식당과 바가 문을 열지 않으면 식사를 따로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버스가 숙소 앞에서 오랜시간 대기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 반드시 엄수해주시길 바랍니다. 8시-9시30분: 묵시아까지 이동 9시30분-10시30분: 묵시아 관광 10시 30분-11시: 피스테라까지 이동 11시-12시: 피스테라 관광 12시-12시 30분: 에사로 폭포까지 이동 12시 30분-1시 30분: 에사로 폭포 관광 1시 30분-2시 30분: 산티아고까지 이동 2시 30분~4시: 일식당에서 단체 점심식사 4시~4시 30분: 숙소까지 이동 내일 공휴일이라 슈퍼도 문을 닫고 식당도 문을 닫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모레는 일요일이기 때문에 오늘 반드시 장을 보셔서 일요일 아침까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침만 있고요, 식사시간이 오전 7시 30분부터라 시간이 촉박하여 일부러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10월 13일 아침 드실 분들은 개별적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8유로입니다. 장소는 엘리베이터타고 1층에서 내리면 식당이 있습니다! 07:18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왜 알람을 안켰을까 후회막급이다. 기권 형님은 진작 잠에서 깨셨을텐데, 아우가 푸욱 자라고 내버려두셨나보다. ' 아이쿠 형님, 저 좀 깨워주시지 그랬어요? ' 따질 새도 없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07:40 약속장소로 내려갔다. 서둘러 버스를 미리 탔다. 차 안의 시계가 8분 빠르다. B팀을 태우려고 그랬는지, 버스는 10분 먼저 출발했다. 09:30 묵시아 해변에 도착했다. 제주 올레길 해안 풍광과 비슷했지만 여기는 스페인 서쪽 바다이다. 당연히 남다른 맛을 느끼게 된다. 바닷바람과 해안풍광에 가슴이 트이고 눈까지 시원해진다. 10:40 피스테라 해변으로 출발, 11:10 피스테라 해변에 도착했다. 이 곳은 입구에 있는 십자가가 이 곳 랜드마크이다. 해변 끝까지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봤다. 조금 위험하기는 했지만 낭떠러지 근처에서 폼잡고 인증샷을 찍었다. 사진을 찍을만한 명소는 모두 사람들이 흔적을 남겼다. 관광을 위해서 찾아왔다가 떠나는 사람들은 늘 무언가 자신만의 족적을 남기고 싶어한다. 여행지에서 가장 해서는 안될 야만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다 마음의 허상일뿐 메아리없는 구애이고 쓰레기같은 행위에 불과하다. ' 왔으면 아무 것도 남기지 말고 그냥 떠나라! ' 11:30 피스테라 해변을 출발했다. 11:57 에사로 폭포에 도착했다. 바닷가 해변이 모두 바위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산꼭대기에 물이 많아서 관수로로 생활용수도 공급하고, 넘치는 물은 폭포로 떨어지고 있다. ' 잘 보고 갑니다. ' 12:28 에사로 폭포를 출발했다. 13:26 산티아고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내 밀린 숙제를 한가지 해결했다. 순례길 중반부터 계속 우리 일행 전체에게 맥주를 한 잔 사려고 했었는데, 해결을 못하고 지금까지 시간만 흘렀었다. 진현씨를 불렀다. 나도 오늘 점심 식사때 음료수값에 보탬이 되도록 일정금액의 찬조금을 보탰다. ' 산티아고 까미노팀 여러분! 그동안 잠자리부터 시작하여 여러가지로 많은 부분을 배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료수라도 한 잔 씩 대접할 수 있어서 제가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14:00 스시 음식점에 왔다. 오늘의 점심식사(개인별 22유로, 음료수는 별도 차지, 독지가 기부로 해결함.)는 우리 모두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행사이고, 단체 사진도 겸한다. 이상구 아우님이 사회를 봤다. 찬조자로서 윤기권, 고정석, 정정택 세사람의 인사말이 있었다. 그리고 진현씨가 광고를 했다. " 오늘 점심 식사비는 까미노 신동혁 대표가 내 주신답니다. 감사합니다! " 카톡방에도 신대표의 인사말이 올라와 있었다. [ " 안녕하세요 까미노 여행사 대표 신동혁입니다 엊그제 인천공항에서 조심히 다녀오시라고 인사를 드린 것 같은데, 이렇게 모든 분들의 완주를 축하드릴 수 있는 날이 왔네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매일매일 이곳에서 인솔자님께 보고를 받으며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든 분들의⁰ 컨디션을 체크하였고, 걱정하였고, 기도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카톡 방에 남겨주신 사진을 보며 당장이라도 모든 업무를 집어치우고 함께 걷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남은일정이 하루 남았습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저 또한 모든 분들에게 저희 까미노 여행사를 믿고 시작해 주신만큼 돌아오시는 날까지 신경 쓰고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까미노 여행사에 부족한 점까지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운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 미워했던 감정들은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 남겨두시고, 돌아오실 때는 행복했던 기억 좋은 추억만 가슴에 담아오실 거라 믿습니다 저 또한 그랬듯이 모든 분들께서 성장하셨을 거라 확신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ㅁ 오지랍이 넓은 내가 간단한 답사를 보냈다. [ 심대표님! 반갑습니다. 노심초사 우리 행사가 무사히 끝나기를 소원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뜻한 인사의 말씀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서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라도 나누며 차 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좋은 생각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귀사의 발전과 건승을 기대합니다! ] 모두 잘 먹고, 잘 마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17:00 산티아고팀 마지막 예배를 우리 방에서 갖기로 했다. ~~~~~ ㅁ 오늘의 기도문 샤랑이 많으신 우리주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 39일 동안 저희들이 산티아고순례길을 걸으며 악천우와 역경이 몰아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안전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내일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서 잠자리에 누울 시간까지도 우리주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는 연약하여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지 않으시면 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보호하여 주십시요. 오늘 이 시간 목사님과 예배에 참석하신 성도님과 불기피 참석하지 못한 모든 성도님께도 하님의 은혜가 골고루 미치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iking/Backpacking

Fisterra, Galicia, Spain
dlrtks photo
time : Oct 12, 2024 9:14 AM
duration : 3h 30m 10s
distance : 3.6 km
total_ascent : 119 m
highest_point : 191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산티아고순례길39일차(35일째) 묵시아.피스테라.에사로폭포(자유관광)24.10.12(토) - **내일 일정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내일 오전 중에는 비가 조금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묵시아와 피스테라의 기온은 최저 16도 최고 20도입니다. 비가 오는 것과 별개로 묵시아와 피스테라는 바람이 매우 많이 불기 때문에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공지해드립니다. 아침 7시 50분까지 1층 리셉션 바깥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오늘 미리 장 보신 후 내일 아침 꼭 드시고 간식거리도 챙기신 후 내려와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식당과 바가 문을 열지 않으면 식사를 따로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버스가 숙소 앞에서 오랜시간 대기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 반드시 엄수해주시길 바랍니다. 8시-9시30분: 묵시아까지 이동 9시30분-10시30분: 묵시아 관광 10시 30분-11시: 피스테라까지 이동 11시-12시: 피스테라 관광 12시-12시 30분: 에사로 폭포까지 이동 12시 30분-1시 30분: 에사로 폭포 관광 1시 30분-2시 30분: 산티아고까지 이동 2시 30분~4시: 일식당에서 단체 점심식사 4시~4시 30분: 숙소까지 이동 내일 공휴일이라 슈퍼도 문을 닫고 식당도 문을 닫는 곳이 매우 많습니다. 모레는 일요일이기 때문에 오늘 반드시 장을 보셔서 일요일 아침까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침만 있고요, 식사시간이 오전 7시 30분부터라 시간이 촉박하여 일부러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10월 13일 아침 드실 분들은 개별적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8유로입니다. 장소는 엘리베이터타고 1층에서 내리면 식당이 있습니다! 07:18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왜 알람을 안켰을까 후회막급이다. 기권 형님은 진작 잠에서 깨셨을텐데, 아우가 푸욱 자라고 내버려두셨나보다. ' 아이쿠 형님, 저 좀 깨워주시지 그랬어요? ' 따질 새도 없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07:40 약속장소로 내려갔다. 서둘러 버스를 미리 탔다. 차 안의 시계가 8분 빠르다. B팀을 태우려고 그랬는지, 버스는 10분 먼저 출발했다. 09:30 묵시아 해변에 도착했다. 제주 올레길 해안 풍광과 비슷했지만 여기는 스페인 서쪽 바다이다. 당연히 남다른 맛을 느끼게 된다. 바닷바람과 해안풍광에 가슴이 트이고 눈까지 시원해진다. 10:40 피스테라 해변으로 출발, 11:10 피스테라 해변에 도착했다. 이 곳은 입구에 있는 십자가가 이 곳 랜드마크이다. 해변 끝까지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봤다. 조금 위험하기는 했지만 낭떠러지 근처에서 폼잡고 인증샷을 찍었다. 사진을 찍을만한 명소는 모두 사람들이 흔적을 남겼다. 관광을 위해서 찾아왔다가 떠나는 사람들은 늘 무언가 자신만의 족적을 남기고 싶어한다. 여행지에서 가장 해서는 안될 야만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다 마음의 허상일뿐 메아리없는 구애이고 쓰레기같은 행위에 불과하다. ' 왔으면 아무 것도 남기지 말고 그냥 떠나라! ' 11:30 피스테라 해변을 출발했다. 11:57 에사로 폭포에 도착했다. 바닷가 해변이 모두 바위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산꼭대기에 물이 많아서 관수로로 생활용수도 공급하고, 넘치는 물은 폭포로 떨어지고 있다. ' 잘 보고 갑니다. ' 12:28 에사로 폭포를 출발했다. 13:26 산티아고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내 밀린 숙제를 한가지 해결했다. 순례길 중반부터 계속 우리 일행 전체에게 맥주를 한 잔 사려고 했었는데, 해결을 못하고 지금까지 시간만 흘렀었다. 진현씨를 불렀다. 나도 오늘 점심 식사때 음료수값에 보탬이 되도록 일정금액의 찬조금을 보탰다. ' 산티아고 까미노팀 여러분! 그동안 잠자리부터 시작하여 여러가지로 많은 부분을 배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료수라도 한 잔 씩 대접할 수 있어서 제가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14:00 스시 음식점에 왔다. 오늘의 점심식사(개인별 22유로, 음료수는 별도 차지, 독지가 기부로 해결함.)는 우리 모두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행사이고, 단체 사진도 겸한다. 이상구 아우님이 사회를 봤다. 찬조자로서 윤기권, 고정석, 정정택 세사람의 인사말이 있었다. 그리고 진현씨가 광고를 했다. " 오늘 점심 식사비는 까미노 신동혁 대표가 내 주신답니다. 감사합니다! " 카톡방에도 신대표의 인사말이 올라와 있었다. [ " 안녕하세요 까미노 여행사 대표 신동혁입니다 엊그제 인천공항에서 조심히 다녀오시라고 인사를 드린 것 같은데, 이렇게 모든 분들의 완주를 축하드릴 수 있는 날이 왔네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매일매일 이곳에서 인솔자님께 보고를 받으며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든 분들의⁰ 컨디션을 체크하였고, 걱정하였고, 기도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카톡 방에 남겨주신 사진을 보며 당장이라도 모든 업무를 집어치우고 함께 걷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남은일정이 하루 남았습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저 또한 모든 분들에게 저희 까미노 여행사를 믿고 시작해 주신만큼 돌아오시는 날까지 신경 쓰고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까미노 여행사에 부족한 점까지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운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 미워했던 감정들은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에 남겨두시고, 돌아오실 때는 행복했던 기억 좋은 추억만 가슴에 담아오실 거라 믿습니다 저 또한 그랬듯이 모든 분들께서 성장하셨을 거라 확신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ㅁ 오지랍이 넓은 내가 간단한 답사를 보냈다. [ 심대표님! 반갑습니다. 노심초사 우리 행사가 무사히 끝나기를 소원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뜻한 인사의 말씀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서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라도 나누며 차 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좋은 생각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귀사의 발전과 건승을 기대합니다! ] 모두 잘 먹고, 잘 마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17:00 산티아고팀 마지막 예배를 우리 방에서 갖기로 했다. ~~~~~ ㅁ 오늘의 기도문 샤랑이 많으신 우리주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 39일 동안 저희들이 산티아고순례길을 걸으며 악천우와 역경이 몰아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안전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내일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서 잠자리에 누울 시간까지도 우리주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는 연약하여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지 않으시면 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보호하여 주십시요. 오늘 이 시간 목사님과 예배에 참석하신 성도님과 불기피 참석하지 못한 모든 성도님께도 하님의 은혜가 골고루 미치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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