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오늘의 총걸음수 25,558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8.99km
ㅁ 따뜻한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 수고했다. 고맙다 라는 칭찬 한 마디가 우리를 신나게 만들어준다.
Jeju, Jeju, South Korea
time : Dec 20, 2024 10:55 AM
duration : 4h 6m 25s
distance : 10.5 km
total_ascent : 285 m
highest_point : 176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제주올레21코스24.12.20(금) - 오늘은 술학회 세분 동료와 헤어지는 날이다.
아침 기상을 5시로 하고, 05:30 장가네일품순두부집으로 갔다.
숙소근처에 24시 운영 식당이 있다는건 행운이다.
세 사람 모두 순두부가 맛있다고 하면서 종업원들에게 김사의 말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06:40 서귀터미널에 왔다.
출발 10분 전에 왔으니 마음의 여유가 있다.
06:50 단 1초의 오차도 없이 800번 리무진이 출발했다.
08:02 예상보다 2분 빠르게 공항에 도착했다.
세사람과 아쉬운 이별의 악수를 하고, 나는 제주터미널로 왔다.
08:30 골든파크호텔 고지호 사장님과 만났다.
" 사장님, 오랜만입니다! "
" 예, 어서 오십시오! "
골든파크호텔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08:40 케리어를 잠시 맡겨두고, 숙소를 출발했다.
08:50 제주버스터미널에 도착,
09:00 201번 파랑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것 같다.
10:33 종달초등학교[서] 버스정류소에 왔다.
버스를 탄지 한시간 반이 지나가니까 좀이 쑤시고 지겨워지기 시작했었다.
'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인내심도 점점 고갈돼가는 것 같다. '
10:51 제주올레21코스 종달바당스템프위치에 왔다.
거의 20분이나 걸어왔다.
출발지까지 오는데 벌써 심신이 지쳐간다.
벌써 5번째 완주중인데, 무슨 정성으로 이렇게 또 찾아 오는지?
어쨋든 지금부터 21코스를 다시 걷기 시작한다.
11:00 올레21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해녀박물관을 향하여 힘차게 출발이다.
11:18 종달두문포해변의 무명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간다.
마침 바닷바람이 약해서 천만다행이다.
이틀동안 손도 못댔던 견과류, 귤, 오메기떡도 잘 먹고 간다.
" 잘 먹었습니다! 잘 쉬었다 갑니다. "
아아, 비가 온다.
살짝 실망이다.
베낭 덮게를 덮고, 우산을 꺼내고, ......
비때문에 자꾸 시간이 지체된다.
11:47 지미오름 입출구에 도착했다.
표고가 166m라고 적혀 있다.
12:20 힘들게 지미봉 정상에 올라왔다.램블러엡은 178m로 나온다.
나무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빠르게 올라올 수 있었다.
그러나 온도가 높고, 습도도 높아서 너무나 덥다.
자꾸만 땀을 닦고 쉬었다 갔다.
자, 정상이다.
이 곳에 올리오면 늘 가슴이 뻐엉 뚫려서 좋다.
사진 한 장에 사방의 경치를 충분히 조망할 수 있다.
13:40 석다원 중간스템프위치에 왔다.
금년 봄에는 석다원 안에서 식사를 하고 갔었는데, 오늘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야아, 석다원 같은 목좋은 식당도 영업을 접었다.
마음이 스산하다.
- 아니다. 손님이 없어서 텅 빈것같아 오해했다.
14:40 구좌-하도운동장 뒷산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14:56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앞에 섰다.
일제의 탄압에 항거했던 제주 해녀들의 옛 기개가 존경스럽다.
15:02 드디어 21코스 시작점까지 왔다.
이 곳은 20코스 종점도 된다.
아마도 내일 아침에 이 곳으로 다시 와야할 것 같다.
- 아니다. 20코스 시작점인 김녕서포구로 갈 생각이다.
15:12 제주해녀박물관입구 버스정류소로 왔다.
버스정류소 디스플레이에 6분 후에 201번 버스가 온다고 뜬다.
운이 좋은 편이다.
16:50 제주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타는 시간이 참 길다.
오늘은 숙소를 옮기고9시에 시작했기 때문에 댱연히 일정이 빡빡할 수 밖에 없다.
18:54 샤워하고, 빨래하고, 현옥식당으로 왔다.
겨울철이라서 낮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내일부터는 더 부지런을 떨어야할 것 같다.
뉴월드마트에 들러 김치, 라면, 바나나, 빵,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왔다.
오늘 일지를 정리하는데, 왜 이렇게 졸리는가?
잠이 부족한 것 같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서 야외에서 멍때리기를 하는데 지장이 많다.
기본 수면은 확보해야 될 것 같다.
오늘 하루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 오늘도 감사한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