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날씨가 좋지 않아 미적거리다 핑계거리를 찾아 눌러 앉을 것 같아 얼른 배낭을 메고 나섰다. 초반 2km지점까진 질척거렸으나 소귀고개 정상 부근으로 갈수록 정말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져서 걸음을 뗄 수가 없었다. 늘 교현탐방지원센터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었는데, 눈 때문에 체력 소모가 커서 석굴암도 나중에 들르기로 하고, 5km지점에서 유턴해서 오던 중 두번이나 크게 미끄러져 넘어졌다ㅠㅠ 방심한 것도 아닌데 정말 어이없게 맥없이.. 귀찮아서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고 스틱으로만 버텼었는데, 눈이 상당히 미끄러운 걸 새삼 깨달았네 ㅋ

Walking

Seoul, South Korea

time : Jan 6, 2025 12:15 PM

duration : 2h 59m 16s

distance : 10 km

total_ascent : 469 m

highest_point : 358 m

avg_speed : 3.5 km/h

user_id : hsyhsy73

user_firstname : 선영

user_lastname : 홍

오전 날씨가 좋지 않아 미적거리다 핑계거리를 찾아 눌러 앉을 것 같아 얼른 배낭을 메고 나섰다. 초반 2km지점까진 질척거렸으나 소귀고개 정상 부근으로 갈수록 정말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져서 걸음을 뗄 수가 없었다. 늘 교현탐방지원센터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었는데, 눈 때문에 체력 소모가 커서 석굴암도 나중에 들르기로 하고, 5km지점에서 유턴해서 오던 중 두번이나 크게 미끄러져 넘어졌다ㅠㅠ 방심한 것도 아닌데 정말 어이없게 맥없이.. 귀찮아서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고 스틱으로만 버텼었는데, 눈이 상당히 미끄러운 걸 새삼 깨달았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