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B(뚜드 드 몽블랑) 14일차

@나의TMB20240625(14일차) @스위스 애모송 댐을 다녀오다 #TMB #TourDuMonkBlanc #뚜르드몽블랑 #알프스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준 프랑스 국경에 접해있는 스위스 마을 샤테라드(Le Chatelard VS)에 가서 애모송(Emosson) 댐도 구경하고 주변 트레킹도 해보려한다. 숙소에서 7시 좀 넘어 나와서 샤모니역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스 국경역인 발로신(Vallocine)에 내려서 다른 기차를 탄다. 스위스 샤를라드에 내려서 애모송 가는 푸니쿨라 3종세트를 사서 댐까지 간다. 삼종세트는 길게타는푸니쿨라, 미니 기차, 다시 짧게타는 푸니쿨라를 타는 교통 세트다. 놀이공원 3종 세트처럼 재미있는 이동수단이다. 댐에 올라가니 주변으로 실핏줄 같은 산길이 보인다. 인포메이션에 찾아가 3시간쯤 트레킹 할 수있는 곳을 물으니 Loria산장으로 가서 발로신으로 내려가는 길이 아름답단다. 그런데 그 길의 입구에 있어도 지나 가는 사람이 없다. 마침 배가 고파서 이른 시간임에도 점심을 먼저 먹는데 한참 후 노부부가 오르길래 슬슬 따라간다. 프랑스 사람 마리와 레너드는 75세와 72세다. 걸음이 느리지가 않다. 내가 쉬엄쉬엄 따라가기 좋은 속도인데 작은 언덕을 오른 후 다시 돌아간다고 하신다. 할 수 없어 바이바이를 하고 속도를 낸다. 길은 옆으로 옆으로 굽이 굽이 도는데 앞쪽의 에귀 드 샤로도네(Aiguille du Chardonnet, 3902)와 에귀 베르트(Aiguille verte, 4122m)가 선명히 보이고 몽블랑도 분명하다. 몇일 전 걸었던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고개 발므 언저리도 보인다. 그 날 안개속에서 포제트 고갯길을 찾아 헤맸는데 오늘은 멀리서도 그 언덕이 다 보인다. 날씨에 따라 이렇게 길의 느낌이 다르구나. 너무 아름다운 길의 연속이다. 길은 변수에 따라 너무 다른 모습이고,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다른 추억을 줄 것이다. 몇 시간을 걷자 멀리서 Loria산장이 보인다. 햇볕아래 사람들이 점심을 즐긴다. 여기까지는 야생화가 별로 없었는데 아래로 길이 꺽이면서 야생화가 넘쳐난다.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야생화와 나비와 놀다 숙소로 돌아온다. 황묘농접(黃猫弄蝶) 이란 그림을 좋아하는데 내가 오늘 고양이가 되었다.

Hiking/Backpacking

Finhaut, Wallis, Switzerland
clara4302 photo
time : Jun 25, 2024 10:21 AM
duration : 4h 30m 58s
distance : 9.3 km
total_ascent : 273 m
highest_point : 2145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clara4302
user_firstname : HYOJUNG
user_lastname : LEE
@나의TMB20240625(14일차) @스위스 애모송 댐을 다녀오다 #TMB #TourDuMonkBlanc #뚜르드몽블랑 #알프스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준 프랑스 국경에 접해있는 스위스 마을 샤테라드(Le Chatelard VS)에 가서 애모송(Emosson) 댐도 구경하고 주변 트레킹도 해보려한다. 숙소에서 7시 좀 넘어 나와서 샤모니역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스 국경역인 발로신(Vallocine)에 내려서 다른 기차를 탄다. 스위스 샤를라드에 내려서 애모송 가는 푸니쿨라 3종세트를 사서 댐까지 간다. 삼종세트는 길게타는푸니쿨라, 미니 기차, 다시 짧게타는 푸니쿨라를 타는 교통 세트다. 놀이공원 3종 세트처럼 재미있는 이동수단이다. 댐에 올라가니 주변으로 실핏줄 같은 산길이 보인다. 인포메이션에 찾아가 3시간쯤 트레킹 할 수있는 곳을 물으니 Loria산장으로 가서 발로신으로 내려가는 길이 아름답단다. 그런데 그 길의 입구에 있어도 지나 가는 사람이 없다. 마침 배가 고파서 이른 시간임에도 점심을 먼저 먹는데 한참 후 노부부가 오르길래 슬슬 따라간다. 프랑스 사람 마리와 레너드는 75세와 72세다. 걸음이 느리지가 않다. 내가 쉬엄쉬엄 따라가기 좋은 속도인데 작은 언덕을 오른 후 다시 돌아간다고 하신다. 할 수 없어 바이바이를 하고 속도를 낸다. 길은 옆으로 옆으로 굽이 굽이 도는데 앞쪽의 에귀 드 샤로도네(Aiguille du Chardonnet, 3902)와 에귀 베르트(Aiguille verte, 4122m)가 선명히 보이고 몽블랑도 분명하다. 몇일 전 걸었던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고개 발므 언저리도 보인다. 그 날 안개속에서 포제트 고갯길을 찾아 헤맸는데 오늘은 멀리서도 그 언덕이 다 보인다. 날씨에 따라 이렇게 길의 느낌이 다르구나. 너무 아름다운 길의 연속이다. 길은 변수에 따라 너무 다른 모습이고,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다른 추억을 줄 것이다. 몇 시간을 걷자 멀리서 Loria산장이 보인다. 햇볕아래 사람들이 점심을 즐긴다. 여기까지는 야생화가 별로 없었는데 아래로 길이 꺽이면서 야생화가 넘쳐난다.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야생화와 나비와 놀다 숙소로 돌아온다. 황묘농접(黃猫弄蝶) 이란 그림을 좋아하는데 내가 오늘 고양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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