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만 트립을 기록해서 기간이 짧지만 사진은 모두 첨가해둠.
Pushkar Tehsil, Rajasthan, India
time : Jan 13, 2025 7:26 PM
duration : 1h 47m
distance : 1.1 km
total_ascent : 75 m
highest_point : 462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clara4302
user_firstname : HYOJUNG
user_lastname : LEE
어젯밤 기차로 푸쉬카르로 왔다. 산스크리트어로 ‘파란 연꽃’을 뜻하는 푸쉬카르. 창조의 신 브라마(Brahma)가 악마와 싸우던 중 자신의 무기인 연꽃 잎을 떨어뜨렸고, 그 자리에 푸쉬카르 호수가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푸쉬카르는 브라마 신을 모시는 사원이 있는 유일한 도시이고, 성스러운 호수에 몸을 담그러 오는 힌두교 순례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우리는 2년전에 이 곳을 방문했고, 좋았던 기억때문에 이 번에는 나흘동안 머물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가 애정하는 허니듀라는 조식 식당에서 아침부터 눈물을 흘린다. 2년전 우리가 아침먹던 식당의 주인 살만(Salman)이 암으로 죽고 그 어머니와 여동생이 식당을 하고 있었다. 인생이 생로병사의 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함을 깨닫는다.
한 순간도 쉬지않고 힌두교의 음악과 기도의 풍악이 울리는 곳에서 내 마음도 평화를 얻고 싶다.
#인도#India
#푸시카르#pushkar
#우리건강하게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