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국립극장을 다녀오니 옛날 유년의 시절이 생각난다~ 부산의 어느 동네(범일동) 맑은 동천이 유유히 흐르던 그곳 검정 고무신으로 물고기도 잡았던 멋진강이 어느 순간 검은 폐수가 흘러 똥천으로 작명되고 넝마주이들의 소굴?로 인해 빨래한 옷은 기본이요 당시 아주 유명한 고가의 싱가미싱을 도난 당했던 그 시절~ 자유.평화시장터(조선방직철거)에서 국극단 국악 민요 창 판소리 마당놀이를 유독 많이듣고 보고했던 기억들이 되살아 난다 심지어 환상적인 서커스에 신기했던 마술이랑 개싸움 닭싸움 까지말이다~^^ 아참! 항상 사람이 많이 모였던 곳이니 뱀이나 원숭이를 동원한 약장수도 그리고 새 점 보는곳과 온갖 야바위꾼들도 한자리 했던 유치 찬란했고 아련한 그시절들... 하 세월~ 나도 이제 쬐끔은 살은 사람일까?

Road Trip

Seoul, South Korea

time : Dec 14, 2024 1:31 PM

duration : 4h 32m 46s

distance : 25.8 km

total_ascent : 376 m

highest_point : 151 m

avg_speed : 14.6 km/h

user_id : osch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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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국립극장을 다녀오니 옛날 유년의 시절이 생각난다~ 부산의 어느 동네(범일동) 맑은 동천이 유유히 흐르던 그곳 검정 고무신으로 물고기도 잡았던 멋진강이 어느 순간 검은 폐수가 흘러 똥천으로 작명되고 넝마주이들의 소굴?로 인해 빨래한 옷은 기본이요 당시 아주 유명한 고가의 싱가미싱을 도난 당했던 그 시절~ 자유.평화시장터(조선방직철거)에서 국극단 국악 민요 창 판소리 마당놀이를 유독 많이듣고 보고했던 기억들이 되살아 난다 심지어 환상적인 서커스에 신기했던 마술이랑 개싸움 닭싸움 까지말이다~^^ 아참! 항상 사람이 많이 모였던 곳이니 뱀이나 원숭이를 동원한 약장수도 그리고 새 점 보는곳과 온갖 야바위꾼들도 한자리 했던 유치 찬란했고 아련한 그시절들... 하 세월~ 나도 이제 쬐끔은 살은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