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뒷길 산책로는 성의 안쪽길로 숲을 즐길 수 있고 성의 바깥쪽길은 장충동 동네길을 호젓하게 걸을 수 있다.
성곽길 끝까지 걸어서 반얀트리호텔로 나오는 길이 선택하길.
남산에서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은 계단 지옥길이지만 전망대에서의 시원한 서울 풍경과 가을 바람이 땀을 행복하게 식혀준다.
남대문시장에서의 칼국수도 옛맛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추천.
동대입구역, 신라호텔, 반얀트리호텔, 남산, 남산타워, 백범광장, 남대문시장, 회현역
Seoul, South Korea
time : Sep 23, 2024 11:29 AM
duration : 2h 38m 36s
distance : 5.1 km
total_ascent : 334 m
highest_point : 296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가을 장마 후 다가온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가을 바람에 나도 모르게 내 발은 걷고 있다.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남산을 택한다.
동대입구역에서 시작하는 한양성곽길.
주택에서 살게 된다면 한 번 살아보고 싶은 동네, 장충동.
신라호텔 뒤편으로 걷는 성곽길에 부는 가을 바람과 내려다 보이는 서울 시내 풍경이 시원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한 남산의 성곽길은 계단 지옥이다.
남산에서 처음 걷는 길. 남산에 대해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한참 멀었다.
하지만 계단 지옥 끝에서 만난 전망대에서 본 서울 풍경이 너무나 시원하다.
남산 정상에서 본 풍경은 말할 것도 없고.
집에서 기다릴 아이를 생각하며 남대문시장에서 칼국수 한그릇으로 허기를 채우며 오늘의 걷기를 마우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