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산 등산 날씨 흐림. 시작 위치 기온 26도, 산 능선 탈때 23도 정도 선운사 입구 근처에 각종 음식점과 편의점 및 화장실 있음 -. 대한민국 안내 산악회는 오늘 여기에 다 온듯했다. 관광버스가 정확히 세본건 아니지만 15대 이상은 되었을것 같다. 일반 승용차도 많았다. -. 등산과 꽃구경 등산에 취미를 가지게 되면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에 산을 찾게 된다. 그 밖에 산을 찾게 하는 또다른 매력 중에 하나가 꽃이다. 봄에 진달래로 시작해서 그 이후엔 철쭉이 유명하고, 7월 쯤에는 등산 하면서 처음 들어본 원추리, 일월비비추 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9월 쯤에 꽃무릇(상사화)이 핀다. 사실 꽃무릇을 보러 등산을 하지는 않는다.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 등 절 주변에 피는 꽃무릇이 유명해서 산에 올라갈 필요는 없지만, 우리나라 유명 사찰은 대부분 명산을 끼고 있기 때문에 꽃무릇도 보고 등산도 할 수있다. -. 올해 꽃구경은 너무 힘들다... 진달래도 타이밍이 잘 안맞았고, 철쭉은 냉해 때문인지 황매산에서만 가까스로 그나마 괜찮은 철쭉을 볼 수 있었다. 여름 무더위로 꽃무릇이 평소 대비 늦게 피고 있어 일주일 늦은 마지막 일정으로 선운사 가는 안내산악회 일정을 잡았다.(용천사도 있었는데 토요일 비로 스킵하고 일요일 선운사를 갔다) 평소 대비 일주일 늦은 일정이지만 아직도 꽃무릇 개화가 절반 수준인것 같았다. 그나무 일부지만 작은 영역에서 만개에 가까운 꽃무릇을 볼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랬다. -. 꽃무릇 구경은 힘들고, 선운산은 어땠을까?? 꽃무릇이 메인이었고 선운산은 300m~400m 정도 낮은 산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동네 뒷산 정도라고도 볼 수 있는 높이였지만, 덕룡산에서 처럼 높이로만 가늠할 수 없는 매력을 숨기고 있었다.(단풍도 유명하다고 한다.) 몇몇 포인트를 적어보았다 -. 수리봉 근처에서 조망 : 서해 바다가 보인다. 변산도 바로 근처라 보인다. 죽도 및 그 너머 위도도 보인다. 위도는 홍길동전의 율도국의 배경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낙조대와 천마봉 : 동네 뒷산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기암괴석이 나타난다. 주왕산 기암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낙조대와 천마봉을 올라가서 보는 조망도 좋지만 포갠 바위(와 한군데 더 있는데..) 근처 조망터에서 보는 낙조대와 천마봉이 매우 멋있다! -. 오늘 가보지는 않았지만 병풍 바위, 배맨 바위, 사자봉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쪽도 매우 멋있어, 가보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도솔암 : 마애석불이 있는데 미처 알지 못해 오늘 보지는 못했다. 장사송 : 600년 이상 된 23m 높이의 소나무! 멋지다!! -. 용문굴 : 대장금 촬영 장소 라고 한다. -.선운사 : 꽃무릇, 동백꽃(수백? 수천 그루가 심어 있다고 한다), 배롱나무가 유명하다. 대웅전 앞에 배롱나무가 유명한데, 여름에 와야지 배롱나무 꽃을 볼 수 있고, 지금은 이미 꽃이 없는 상태일 거다. 꽃이 없어도 구경이나 해 보자 라고 산행 전에 생각해 뒀는데, 오늘 뭔가 행사를 하는지 선운사 안에서 노래소리와 씨끌벅쩍한 분위기라 그냥 지나치고 나중에야 배롱나무를 못보고 왔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 기회에 배롱나뮤 꽃이 이쁠때 봐야겠다.

Hiking/Backpacking

Gochang-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Sep 22, 2024 10:04 AM

duration : 4h 38m 14s

distance : 10.9 km

total_ascent : 565 m

highest_point : 350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redshift98

user_firstname : Movie Reds

user_lastname : Reds

-. 선운산 등산 날씨 흐림. 시작 위치 기온 26도, 산 능선 탈때 23도 정도 선운사 입구 근처에 각종 음식점과 편의점 및 화장실 있음 -. 대한민국 안내 산악회는 오늘 여기에 다 온듯했다. 관광버스가 정확히 세본건 아니지만 15대 이상은 되었을것 같다. 일반 승용차도 많았다. -. 등산과 꽃구경 등산에 취미를 가지게 되면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에 산을 찾게 된다. 그 밖에 산을 찾게 하는 또다른 매력 중에 하나가 꽃이다. 봄에 진달래로 시작해서 그 이후엔 철쭉이 유명하고, 7월 쯤에는 등산 하면서 처음 들어본 원추리, 일월비비추 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9월 쯤에 꽃무릇(상사화)이 핀다. 사실 꽃무릇을 보러 등산을 하지는 않는다. 선운사, 불갑사, 용천사 등 절 주변에 피는 꽃무릇이 유명해서 산에 올라갈 필요는 없지만, 우리나라 유명 사찰은 대부분 명산을 끼고 있기 때문에 꽃무릇도 보고 등산도 할 수있다. -. 올해 꽃구경은 너무 힘들다... 진달래도 타이밍이 잘 안맞았고, 철쭉은 냉해 때문인지 황매산에서만 가까스로 그나마 괜찮은 철쭉을 볼 수 있었다. 여름 무더위로 꽃무릇이 평소 대비 늦게 피고 있어 일주일 늦은 마지막 일정으로 선운사 가는 안내산악회 일정을 잡았다.(용천사도 있었는데 토요일 비로 스킵하고 일요일 선운사를 갔다) 평소 대비 일주일 늦은 일정이지만 아직도 꽃무릇 개화가 절반 수준인것 같았다. 그나무 일부지만 작은 영역에서 만개에 가까운 꽃무릇을 볼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랬다. -. 꽃무릇 구경은 힘들고, 선운산은 어땠을까?? 꽃무릇이 메인이었고 선운산은 300m~400m 정도 낮은 산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동네 뒷산 정도라고도 볼 수 있는 높이였지만, 덕룡산에서 처럼 높이로만 가늠할 수 없는 매력을 숨기고 있었다.(단풍도 유명하다고 한다.) 몇몇 포인트를 적어보았다 -. 수리봉 근처에서 조망 : 서해 바다가 보인다. 변산도 바로 근처라 보인다. 죽도 및 그 너머 위도도 보인다. 위도는 홍길동전의 율도국의 배경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낙조대와 천마봉 : 동네 뒷산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기암괴석이 나타난다. 주왕산 기암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낙조대와 천마봉을 올라가서 보는 조망도 좋지만 포갠 바위(와 한군데 더 있는데..) 근처 조망터에서 보는 낙조대와 천마봉이 매우 멋있다! -. 오늘 가보지는 않았지만 병풍 바위, 배맨 바위, 사자봉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쪽도 매우 멋있어, 가보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이다. -.도솔암 : 마애석불이 있는데 미처 알지 못해 오늘 보지는 못했다. 장사송 : 600년 이상 된 23m 높이의 소나무! 멋지다!! -. 용문굴 : 대장금 촬영 장소 라고 한다. -.선운사 : 꽃무릇, 동백꽃(수백? 수천 그루가 심어 있다고 한다), 배롱나무가 유명하다. 대웅전 앞에 배롱나무가 유명한데, 여름에 와야지 배롱나무 꽃을 볼 수 있고, 지금은 이미 꽃이 없는 상태일 거다. 꽃이 없어도 구경이나 해 보자 라고 산행 전에 생각해 뒀는데, 오늘 뭔가 행사를 하는지 선운사 안에서 노래소리와 씨끌벅쩍한 분위기라 그냥 지나치고 나중에야 배롱나무를 못보고 왔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 기회에 배롱나뮤 꽃이 이쁠때 봐야겠다.